참여연대를 지지합니다 ::초보 시민운동가의 꿍푸

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이제 과자는 먹지 않을래요.

Posted at 2011. 1. 8. 17:59// Posted in 거리에서 꿍푸
회의와 강좌의 감초, 과자
회사에서 회의나 강좌에 참석하거나 진행할 때 모임을 더 풍성하게 하기 위한 주인공은 과자와 쥬스, 청량음료 등입니다. 회사 바로 앞 슈퍼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고, 과일처럼 따로 접시나 칼이 필요하지도 않고, 버릴 때도 휴지통에만 넣어 주면 됩니다. 음식물 쓰레기로 따로 분리할 필요도 없지요. 한사람씩 따로 먹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대충 구색을 맞출 수 있습니다. 남는 간식들은 출출해지는 오후 시간의 친구가 되곤 했습니다.

최근 과자를 끊었고, 그 자리는 대신 떡과 과일로 채웠습니다. 혼자 간식메뉴를 바꾼 것은 별 상관이 없는데, 사람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등장하는 케익, 떡볶이, 과자들은 주변 친구들에게 제가 지금 실천하는 행위에 대한 설명을 요청합니다. "왜, 나를 먹지 않는게냐"

과자 = 가공식품
[과자, 내 아이를 헤치는 달콤한 유혹]은 안병수님의 삶의 맥락에 기반해 "과자가 왜 안 좋은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조금더 정확히 말하자면 "가공식품이 왜 안 좋은지"입니다. 가공식품을 구성하는 물질들, 생산할 때 일어나는 결과들, 그리고 우리 몸속에 가공식품이 들어올 때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 일으킬 수 있는지, 그로인해 어떤 결과를 맞이하는지, 맞이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 합니다. '일으킨다', '맞이한다'고 단정짓지 않는 이유는, 현대과학이 아무리 발전했다고 하지만 현상을 규명할 수 없는 부분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고, 무엇보다 가공식품을 구성하는 물질과 기업들의 생산방식을 정확히 알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식품위생법은 5가지 이상의 원료명만 기록하면 되는 것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기후 온난화에 대한 냉소적인 시선처럼 "내가 자동차를 안 탄다고 빙하가 녹지 않겠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100% 안전하지 않는 가공품"이 내가 먹지 않음으로, 그리고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아지면 식품기업들이 '조금 더 안전한 가공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믿기 원한다면, 책을 한번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친구들에게 아는 척 할 수 있는 개념 두가지 +1
(친구가 더 깊게 질문하면 책을 권하세요)

p.79~ 당지수(GI, glycemic index)와 정제당
정크푸드 여부를 가름하는 중요한 잣대. 일반적으로 식품을 섭취하면 식품 속에 존재하는 탄수화물 성분 때문에 혈당치가 올라감. 체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에 따라 당지수가 높다, 낮다로 구분. 대체로 같은 소재의 식품은 당지수가 비슷한데, 같은 식품이라도 '가공방법'에 따라 당지수가 달라짐. 찐 것은 당지수가 낮고 튀긴 것은 당지수가 높음. 또한 가공시간과 횟수에 따라서도 당지수가 달라짐. 여러번 튀기면 당지수가 올라감. 가공방법에 따라 탄수화물의 입자 크기와 입자 간격이 달라지기 때문임. 스낵, 라면, 감자튀김, 팝콘 등등등 다 튀긴 것..

당지수가 중요한 이유는 식품이 우리 몸의 혈당치를 흔들때 이를 안정시키는 호르몬, 인슐린과 연관이 있기 때문임. 날 것의 먹거리가 아닌 가공식품의 경우 우리 몸의 혈당치를 과다하게 흔들기 때문에 인슐린 분비 기능에 혼란을 초래. 이로 인해 인슐린이 분비 장애를 일으켜 발생하는 당뇨병, 저혈당증이 일어남. 인슐린 과다 분비로 발생하는 저혈당증 환자들은 신경과민, 극도의 피로, 우을증, 정신적 혼란 등의 증상이 나타남.

정제당은 말그대로 정제한 당인데, 설탕, 물엿 그리고 과당도 이러 정제당의 일종. 자연의 식물체 속에는 섬유질이 있어 혈당치를 조정할 수 있게 도와주는데 정제당은 이런 물질을 다 빼버리기 때문에 인체에 문제를 발생시킴. 안병수님은 이것을 보고 "쌀은 버리고 싸라기만을 취하는 이상한 정미소에 비유되어 마땅하다-p.136"고 말함. 우리가 슈퍼에서 사먹는 것 중에서 정제당이 들어가있지 않은 것이 얼마나 될까.

p. 174~ 트랜스 지방산과 정제유
지방(분자)은 뼈대인 글리세롤에 지방산이 붙어있는 형태를 취함. 지방은 탄소(C) 사슬에 수소(H)들이 붙어있는 구조를 취하는데, 탄소 사슬에 수소가 빈틈없이 붙어있으면 포화지방산, 수소가 들어갈 자리가 있으면 불포화 지방산이라고 함. 불포화 지방산인 알파리놀센(오메가-3 지방산) 리놀산(오메가-6 지방산)은 신경자극전달물질의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 함에도 불구하고 체내에서는 전혀 만들어지지 않음. 반드시 외부로부터 조달돼야 하기 때문에 이 둘을 일컬어 '필수지방산'이라고 함.

현대 우리가 섭취하는 식용유지는 압착으로 생산하는 참기름, 들기름이 아니라 추출, 여과, 중화, 탈취 작업등을 거친 정제유라는 것. 이런 과정에서 유해한 물질로 오염될 가능성이 높고, 탈취공정에서 트랜스 지방산이 생김.

기업에서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쳐 유지를 생산하는 이유는 필수지방산인 불포화 지방산이 쉽게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불포화 지방산을 포화 지방산으로 바꾸기 위함. 포화지방산은 뇌세포를 파괴하고, 인슐린의 기능에도 영향을 줄 정도로 인체에 유해하다는 연구결과가 있음. 전문가들은 마가린이나 소트닝과 같은 포화지방 소재는 물리적 형태로 볼 때도 식품의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폄훼하기도 함.

트랜스 지방산은 필수지방산의 활동을 저해하고, 오메가-3 지방산을 파괴하고, 세포가 인체에 필요한 물질은 받아들이고 유해한 병원균은 차단하며 불필요한 노폐물은 배출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세포막을 왜곡해서 면역기능을 저하시키는 등의 문제를 발생시킴. 또한 뇌세포를 교란해서 만성피로증후군을 유발핼 수 있고, 생리활성물질을 교란시키며(필수지방산은 호르몬이나 효소 등의 각종 생리활성물질을 만드는 데에도 불가결한 성분), 포화지방산이 가진 나쁜 콜레스트롤을 올리는 작요을 통해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고, 인슐린 활동 방해로 당뇨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음. 암을 유발시킬 수 있는 가능성도 있음.(헥헥 정말 나쁜 거네)

p.101~ 가장 위험한 것, 햄과 소시지
와타나베 유지(일본의 식품첨가물 전문 컨설턴트)는 가공식품중 가장 유해한 것으로 햄과, 소세지를 들겠다고 말했는데, 이는 햄과 소시지에 사용되는 아질산나트륨이 발암물질이기 때문. 햄과 식품에 사용되는 아질산나트륨은 당연히 치사량 보다 적게 사용되지만 최근 단 한 입자의 노출도 위험하다는 이론이 새로운 학설로 인정되는 추세.


댓글을 남겨주세요

Name *

Password *

Link (Your Homepage or Blog)

Comment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