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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기적]
밴드 이름만으로 여러 이야기를 꺼내놓게 하는 영찬, 영호 형제의 '한강의 기적'이
첫번째 앨범발매 기념 콘서트를 지난 9월 30일(금) 클럽 빵에서 진행했습니다.

형 영찬이는 대학 1년 후배로 같은 동아리에서 만났는데,
벌써 10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공연 촬영중 내내 마음이 뭉클.
"그동안 영찬이를 지켜봤던 '형'의 마음 뿐은 아닌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고 싶은데.
뭐랄까. 영찬이의 노래 부르는 모습이 그저 즐겁고 감동적이였다고 해야 할까요.

한강의기적 앨범발매 기념 콘서트/클럽빵/주영찬


한강의기적 앨범발매 기념 콘서트/클럽빵/주영호


한강의기적 앨범발매 기념 콘서트/클럽빵/주영찬


한강의기적 앨범발매 기념 콘서트/클럽빵/주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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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과자는 먹지 않을래요.

Posted at 2011. 1. 8. 17:59// Posted in 거리에서 꿍푸
회의와 강좌의 감초, 과자
회사에서 회의나 강좌에 참석하거나 진행할 때 모임을 더 풍성하게 하기 위한 주인공은 과자와 쥬스, 청량음료 등입니다. 회사 바로 앞 슈퍼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고, 과일처럼 따로 접시나 칼이 필요하지도 않고, 버릴 때도 휴지통에만 넣어 주면 됩니다. 음식물 쓰레기로 따로 분리할 필요도 없지요. 한사람씩 따로 먹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대충 구색을 맞출 수 있습니다. 남는 간식들은 출출해지는 오후 시간의 친구가 되곤 했습니다.

최근 과자를 끊었고, 그 자리는 대신 떡과 과일로 채웠습니다. 혼자 간식메뉴를 바꾼 것은 별 상관이 없는데, 사람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등장하는 케익, 떡볶이, 과자들은 주변 친구들에게 제가 지금 실천하는 행위에 대한 설명을 요청합니다. "왜, 나를 먹지 않는게냐"

과자 = 가공식품
[과자, 내 아이를 헤치는 달콤한 유혹]은 안병수님의 삶의 맥락에 기반해 "과자가 왜 안 좋은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조금더 정확히 말하자면 "가공식품이 왜 안 좋은지"입니다. 가공식품을 구성하는 물질들, 생산할 때 일어나는 결과들, 그리고 우리 몸속에 가공식품이 들어올 때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 일으킬 수 있는지, 그로인해 어떤 결과를 맞이하는지, 맞이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 합니다. '일으킨다', '맞이한다'고 단정짓지 않는 이유는, 현대과학이 아무리 발전했다고 하지만 현상을 규명할 수 없는 부분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고, 무엇보다 가공식품을 구성하는 물질과 기업들의 생산방식을 정확히 알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식품위생법은 5가지 이상의 원료명만 기록하면 되는 것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기후 온난화에 대한 냉소적인 시선처럼 "내가 자동차를 안 탄다고 빙하가 녹지 않겠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100% 안전하지 않는 가공품"이 내가 먹지 않음으로, 그리고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아지면 식품기업들이 '조금 더 안전한 가공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믿기 원한다면, 책을 한번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친구들에게 아는 척 할 수 있는 개념 두가지 +1
(친구가 더 깊게 질문하면 책을 권하세요)

p.79~ 당지수(GI, glycemic index)와 정제당
정크푸드 여부를 가름하는 중요한 잣대. 일반적으로 식품을 섭취하면 식품 속에 존재하는 탄수화물 성분 때문에 혈당치가 올라감. 체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에 따라 당지수가 높다, 낮다로 구분. 대체로 같은 소재의 식품은 당지수가 비슷한데, 같은 식품이라도 '가공방법'에 따라 당지수가 달라짐. 찐 것은 당지수가 낮고 튀긴 것은 당지수가 높음. 또한 가공시간과 횟수에 따라서도 당지수가 달라짐. 여러번 튀기면 당지수가 올라감. 가공방법에 따라 탄수화물의 입자 크기와 입자 간격이 달라지기 때문임. 스낵, 라면, 감자튀김, 팝콘 등등등 다 튀긴 것..

당지수가 중요한 이유는 식품이 우리 몸의 혈당치를 흔들때 이를 안정시키는 호르몬, 인슐린과 연관이 있기 때문임. 날 것의 먹거리가 아닌 가공식품의 경우 우리 몸의 혈당치를 과다하게 흔들기 때문에 인슐린 분비 기능에 혼란을 초래. 이로 인해 인슐린이 분비 장애를 일으켜 발생하는 당뇨병, 저혈당증이 일어남. 인슐린 과다 분비로 발생하는 저혈당증 환자들은 신경과민, 극도의 피로, 우을증, 정신적 혼란 등의 증상이 나타남.

정제당은 말그대로 정제한 당인데, 설탕, 물엿 그리고 과당도 이러 정제당의 일종. 자연의 식물체 속에는 섬유질이 있어 혈당치를 조정할 수 있게 도와주는데 정제당은 이런 물질을 다 빼버리기 때문에 인체에 문제를 발생시킴. 안병수님은 이것을 보고 "쌀은 버리고 싸라기만을 취하는 이상한 정미소에 비유되어 마땅하다-p.136"고 말함. 우리가 슈퍼에서 사먹는 것 중에서 정제당이 들어가있지 않은 것이 얼마나 될까.

p. 174~ 트랜스 지방산과 정제유
지방(분자)은 뼈대인 글리세롤에 지방산이 붙어있는 형태를 취함. 지방은 탄소(C) 사슬에 수소(H)들이 붙어있는 구조를 취하는데, 탄소 사슬에 수소가 빈틈없이 붙어있으면 포화지방산, 수소가 들어갈 자리가 있으면 불포화 지방산이라고 함. 불포화 지방산인 알파리놀센(오메가-3 지방산) 리놀산(오메가-6 지방산)은 신경자극전달물질의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 함에도 불구하고 체내에서는 전혀 만들어지지 않음. 반드시 외부로부터 조달돼야 하기 때문에 이 둘을 일컬어 '필수지방산'이라고 함.

현대 우리가 섭취하는 식용유지는 압착으로 생산하는 참기름, 들기름이 아니라 추출, 여과, 중화, 탈취 작업등을 거친 정제유라는 것. 이런 과정에서 유해한 물질로 오염될 가능성이 높고, 탈취공정에서 트랜스 지방산이 생김.

기업에서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쳐 유지를 생산하는 이유는 필수지방산인 불포화 지방산이 쉽게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불포화 지방산을 포화 지방산으로 바꾸기 위함. 포화지방산은 뇌세포를 파괴하고, 인슐린의 기능에도 영향을 줄 정도로 인체에 유해하다는 연구결과가 있음. 전문가들은 마가린이나 소트닝과 같은 포화지방 소재는 물리적 형태로 볼 때도 식품의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폄훼하기도 함.

트랜스 지방산은 필수지방산의 활동을 저해하고, 오메가-3 지방산을 파괴하고, 세포가 인체에 필요한 물질은 받아들이고 유해한 병원균은 차단하며 불필요한 노폐물은 배출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세포막을 왜곡해서 면역기능을 저하시키는 등의 문제를 발생시킴. 또한 뇌세포를 교란해서 만성피로증후군을 유발핼 수 있고, 생리활성물질을 교란시키며(필수지방산은 호르몬이나 효소 등의 각종 생리활성물질을 만드는 데에도 불가결한 성분), 포화지방산이 가진 나쁜 콜레스트롤을 올리는 작요을 통해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고, 인슐린 활동 방해로 당뇨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음. 암을 유발시킬 수 있는 가능성도 있음.(헥헥 정말 나쁜 거네)

p.101~ 가장 위험한 것, 햄과 소시지
와타나베 유지(일본의 식품첨가물 전문 컨설턴트)는 가공식품중 가장 유해한 것으로 햄과, 소세지를 들겠다고 말했는데, 이는 햄과 소시지에 사용되는 아질산나트륨이 발암물질이기 때문. 햄과 식품에 사용되는 아질산나트륨은 당연히 치사량 보다 적게 사용되지만 최근 단 한 입자의 노출도 위험하다는 이론이 새로운 학설로 인정되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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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달할 뿐-김진혁피디

Posted at 2010. 5. 20. 15:47// Posted in 거리에서 꿍푸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에서 주최한 NGO 활동가 아카데미에 참석중입니다. "시민운동을 디자인 하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데 web 트렌드에 대한 이해, SNS, 영상, 홍보물 디자인까지 여러 주제를 살짝 살짝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20일) 오전에는 지식채널e로 익숙한 김진혁 피디가 "영상기획과 스토리 텔링"을 주제로 강의했습니다.
 
김진혁 피디(연대회의 코기토님@2minkyu 촬영)
 
핵심은 고리만 걸기
김진혁 피디는 <메시지→전달→대중>의 방법이 아니라 <대중→전달→메시지>로 생각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이슈가 터졌을 때 '대중의 기분은 어떨까?, 대중의 생각은 어떨까?"를 먼저 파악하고, "이 때는 소리를 질러야 할까? 속삭여야 할까?"를 생각한 이후에 최종적으로 메시지를 생각해 본다는 것이지요.

김진혁 피디가 위의 과정을 강조하는 이유는 대중과 제공자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과 질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이슈에 관심을 갖고 알아갈 때를 생각해봅시다. 즐거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전의 자신은 생각하지 않고 대중에게 본인의 맥락에서 심화된 이슈를 전달합니다. 이런 과정은 대중에게 여러분이 초기에 누렸던 즐거움을 뺒는 것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핵심만 메시지로 담지 말고 초기 진입자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을 말해야 됩니다. 핵심 내용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에 고리만 걸어주면 됩니다. 핵심 이슈만 내용으로 전달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그래서 지식채널e는 휴머니즘과 소외를 공통분모로 가지고 있습니다. 소외와 휴머니즘에 돌을 던질 사람은 없지요.(천안함 주제의 지식채널 E에 대한 김진혁 피디의 말 http://blog.daum.net/jisike/7893457)
 
지식채널e같이 멋진 동영상을 만드는 왕도
지식채널 e를 만들기 위해서 작가 기준으로 한달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 시간도 벅찬 시간이라고 합니다. 크게 4가지 과정으로 나뉩니다. 검색→브레인 스토밍→작가구성→영상 편집입니다.
 
검색 : 키워드를 리스트업 한다.
"자료검색과 주제에 대한 사유를 같이하는 과정입니다. 주제에 대한 키워드를 정확하게 집어낼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대강 현재 특정한 이슈에 대해서 사람들이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이해 정도는 어떤지, 관심을 보이는 부분은 어떤 것인지 세밀한 데이터들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아고라도 가보고, 조선일보도 가보고, 뉴데일리도 가보면서 이 지점에 '가장 호소력이 있는 지점'은 어디인가를 찾습니다. 지점을 한개에서 다섯개 까지도 뽑을 수 있습니다. 구성 형태에 대한 포인트 지점을 찾아서 선택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내가 처음에 말하려고 했던 내용과 다른 점이 포인트 지점으로 떠오를 때도 있습니다."
이 기간이 한주정도 걸리는 "징한 기간"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2차 브레인스토밍 : 키워드에 어울리는 메시지와 구성을 찾는다. 
두번째로 브레인 스토밍입니다. 이 과정을 김진혁 피디는 "모자를 살 때 빨간 모자가 어울릴까, 파란색 모자가 어울릴까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이 빨간 모자에 내게 어울리는 옷, 신발, 귀걸이 등 어떤 것이 있을까' 고민하는 것과 같습니다"라고 표현합니다.
역시 한주 정도 걸리는 기간입니다. 이 기간에 작가와 피디가 많이 싸우기도 한다네요. ^^; 
 
3차와 4차는 숙련된 개인의 영역입니다.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김진혁 피디(연대회의 코기토님@2minkyu 촬영)

지식채널e는 도입부(궁금증 유발) / 기(촉발, 단초 제공) / 승 / 전(메시지 전달) / 결(궁금증 해결, 그리고 여운)으로 구성됩니다.
 
30초의 승부
이 부분은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유발시켜 영상이 종료되기까지 5분동안 모니터에 붙잡아 놓기 위한 시간입니다. 승부는 30초 안에 난다고 합니다. 김진혁 피디는"시청자들은 30초 안에 영상을 볼지, 말지를 결정합니다. 지식 채널e는 헐리웃 영화처럼 자본이나 기술력을 동원해서 초반 30초에 시청자들을 잡아둘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채택하는 방식이 궁금증 유발입니다. 그리고 궁금증을 유발하는 부분이 핵심메시지기도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내용은 구호가 아닌 이야기로 
김진혁 피디는 "사람이 정보를 받아들이는 방식은 이야기 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지식채널e가 구호가 아닌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문제는 이야기가 재미있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김진혁 피디는 이야기를 재밌게 하는 기술적인 노하우로 두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첫째는 질질 늘어지거나 지루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 아이가 강남역에서 누군가에게 폭력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그 다음 질문은 보통 '왜 때렸을까' 됩니다. 여기서 날씨 이야기를 하면 안되는 것입니다.(질질 늘어나게 되는 것이겠죠) 그리고 호흡을 짧게 가져가야 지루하지 않습니다."
 
둘째는 계몽성 지양입니다. "우리는 전달할 뿐이다라는 것을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겸손해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지식채널e가 대단한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전달할 뿐'이라는 단어가 인상적입니다.
 
위와 같은 정서를 바탕으로 제작되는 지식채널e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함으로 자신을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가치 혼란의 시대, 지식채널e와 같은 컨텐츠가 더욱 절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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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 8피-소원을 찍어요

Posted at 2010. 5. 19. 13:25// Posted in 거리에서 꿍푸

이번 6월 2일 지방선거는 1명이 여덟표를 행사한다.
1타 8피. 8명을 잡을 수 있을지야 잘 모르겠다만 지금같은 시대를 다시 보고 싶지 않은 바램으로 투표한다.

ps. 위 이미지는 @biolbam님이 만들어 주셨습니다. 5.18의 좋은 기운을 받았는지 저녁 식사 하는 자리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옆에 있던 선배가 1타 8피를 이야기 했고, @biolbam님이 바로 제작을 하셨지요. 아이디어, 이미지도 좋지만 저녁 식사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들이 흘러 지나치지 않고 결과물로 나온 것도 정말 기분 조하효.

이어서..
바로 걸었다. 사무실 앞에. 지나가는 초등학생들이 키득키득 웃는 것을 보니 다 이해하나 보다.
아 기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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